강원 지역에 사는 박모(55)씨는 지난해 12월 국가암검진을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설사가 잦았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방문을 미루다가, 50세가 넘으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연말이 돼서야 읍내의 병원을 찾은 터였다. 박씨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을 받으라는 통지서를 받아도 무심코 넘겨 병을 키웠다”며 “무료로 해주는 검진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 건강 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환경변화와, 최근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암 발생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암입니다.
남성의 40%, 여성은 33% 암에 걸립니다.
사망률은 남성 12%, 여성은 9%입니다.
암발생률 1위는 위암, 2위는 대장암입니다.
암에 걸려도 완치율이 높은 편인데,
문제는 암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느라
직장에 다니지 못해 생계가 위협 받는다는 점입니다.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지만, 암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 사업일환으로 일반건강검진할때 암 검사도 포함됩니다.
무료 암 검진 대상자확인
2020년도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입니다.
암 검진 수검율
국가 암 검진은 무료거나 10%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혜택이 큰 제도인데도 검진을 받은 국민은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검진을 받지 않는 사유는 귀찮고, 검진결과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짜라서 그런가요.
일반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려면 수십만원을 부담해야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하면 수백만원을 내야합니다.
암 검진 비용 - 무료 또는 10% 부담
암검진비용 지원 지원대상
○ 의료급여 수급권자
○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서 당해 연도 검진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2019년 11월 부과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
- 직장가입자:월 보험료 97,000원 이하(소득 월액보험료 포함)
- 지역가입자:월 보험료 94,000원 이하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중 월보험료가 94,000이 넘으면 암 검진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암 종류별 표준 검진 연령, 검진주기, 지원내용
자궁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
나머지 암검사는 만 40세가 넘어야 합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폐암검사는 만 54세~74세중 30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분들만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상위 50% 가입자는 검사비용의 10%를 부담합니다.
* 간암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방법
검진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송부한 무료 암검진 대상자임을 증명하는 건강검진표와 신분증(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을 지참하고 암 검진기관을 방문 후 검진하시면 됩니다.
올해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짝수년도 출생하신분들은 올해가 지나면 1년을 기다렸다 검사를 받아야 해요.
포스팅을 읽으신 올해가 가기전에 모든 분들 암 검진 챙겨서 꼭 받으세요.
건강검진 비용도 비용이지만,
무엇보다 건강은 돈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암 검진으로 건강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2020/10/17 - [건강] - 치매 검사 어디서? 치매 안심 센터 에서 받으세요.
2020/10/09 - [건강] - 무료(일반)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 검사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