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vs. 삼성직원
2019년 기준 7급 공무원 응시자수는
총 760명 선발에 총 35,238명이 지원하였고, 전체 경쟁률 46.4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대기업 입사 경쟁률도 이보다 높으면 높았지 만만치 않을텐데요.
7급 공무원 연봉과 삼성 직원 연봉을 비교하고,
공무원 선호 열풍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급 공무원 연봉 - 실수령액
7급 1호봉 월급 실수령액은
3,248,090원입니다.
7급 공무원이 받는 돈은 세전 연봉으로 계산하면 4400만원 입니다.
7급 공무원 호봉
1호봉은 비록 적지만, 호봉만 쌓여도 퇴직때는 연봉 7000만원 수준입니다.
삼성 연봉
신입사원 연봉(초봉) 4400만원
대리 연봉(초봉) 5000만원
과장 연봉(초봉) 6400만원
차장 연봉(초봉) 7천만원대
부장 연봉(초봉) 8천만원대
2020년 삼성 직급별 연봉입니다. 성과급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7급 공무원과 신입사원 연봉이 거의 같습니다.
대리가 되도 공무원과 비슷합니다.
물론, 성과급을 받으면 급여는 위의 표에서 1.5배가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죠.
그 과정에서 실적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도 많은 편입니다.
부서 내에 형성된 경쟁적인 분위기도 심리적 압박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많은 업무량과 후배들의 빠른 승진으로 인해 정년까지 회사를 다닌다는건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7급 공무원이 낫다
삼성 직원이 더 많은 돈을 받지만
돈을 많이 주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같은 대기업의 업무 강도는 이미 현직 사람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워라밸을 보장하는 제도가 도입돼도, 삶의 만족도가 공무원과 같을 수는 없지요.
무엇보다 직업 안정성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삼성은 성과를 중시해 조금만 뒤처지면 승진에서 멀어집니다.
반면 7급 공무원은 매년 같은 연봉을 유지하는 기업과 달리 호봉제의 덕을 톡톡히 볼 수 있죠.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높은데는 이유가 있었었네요.
공무원 보수 체계 (참고)
보수란 봉급과 그 밖의 각종 수당을 포함한 개념입니다.
봉급은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의 정도에 따라 직책별로 지급되는 기본급여 또는 직무의 곤란성과 책임의 정도 및 재직기간 등에 따라 계급별, 호봉별로 지급되는 급여를 말하며, 수당이란 직무여건 및 생활여건 등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급여를 말합니다.
수당등 18종 세부내용
마무리
받는 돈은 비슷한데, 업무 강도가 낮으면 더 좋은 근무환경이겠지요.
실제로 확인해보니, 우리나라 1등 기업인 삼성전자 연봉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고,
공무원 월급이 박봉이라고 알았는데, 수당포함하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공무원 연금까지 보장 받으니, 제 생각엔 7급 공무원이 훨씬 낫네요.
구직자들이 공무원 시험에 몰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