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지만, 2주간 지정장소 격리는 입국 금지와 다를바 없는 조치다.
일본의 부담도 큰 상황에서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지금 일본은 사정이 복잡하다.
도쿄올림픽(7월24일∼8월9일)의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이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일본에서는 홋카이도 3명, 에히메현 1명, 야마구치현 1명 등의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일본 내 감염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1000명을 돌파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들었다.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는 사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코로나는 감염속도는 사스나 지카바이러스에 비해 빠르기때문에 전세계 각지에서 모여든다면,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올림픽을 진행하기 어려워 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밀폐된 엘레베이터, 줌바댄스장, 예배당 안에만 있어도 바이러스는 금새 전염됐다.
실내경기장에서 수천 수만명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재앙이 따로 없다.
7월까지 치료제가 나오면 상황이 좀 나아질텐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악의 상황은 막고 싶다는 일본의 마음이 조급해 지면서
이번에 한국인 입국제한을 시킨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도쿄올림픽이 취소 되면 일본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경제손실 예상액이 2조6000억엔(약 28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올림픽 취소가능성은 낮지만, 흥행 불씨엔 벌써 찬물이 들이 부어지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1960년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일본의 계획엔 이미 빨간 불이 들어왔다.
작년에 경기장내에서 욱일기를 사용을 허용한다면,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는 국내여론이 일었었다.
코로나19통제가 안되는 일본이라면, 참석 하고 싶어도 못가는 상황이 된다.
이제 3월 한달 전세계 확진자 증가 추이가 중요하다.
일본은 코로나를 통제할 수 있을것인가.
정말 잘 통제해야 손님들을 모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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