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치매인가?
혹은 우리 부모님이 치매인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치매는 치료 가능한 병입니다.
10~15%는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경우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상당한 정도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도 가능합니다.
치매도 조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지?
동네 내과에 들러 봐야 하나, 종합 병원에 전화해 예약 해야 하나
막막합니다.
치매 검사는 치매 안심 센터에서 받을 수 있어요.
치매 검사는 전국 256개소에 있는 치매 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ansim.nid.or.kr/main/main.aspx
치매안심센터?
2017년 9월 보건복지부 장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 이후,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ㆍ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며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설치주체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며 설치형태는 통합형, 거점형, 소규모형, 방문형 중 한가지를 지자체에서 선택함(2018년 치매정책 사업안내, 보건복지부) • 2018년 말 기준 정식개소는 166곳으로 약 65% 수준이며, 보건소에서 직영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까운 치매 안심센터 찾는 방법
치매 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 찾아오시는 길 메뉴로 갑니다.
ansim.nid.or.kr/center/map.aspx?sido_as=DAC_009&gugun_as=DAC_009_033&searchword=&x=44&y=5
거주하고 계신곳이나, 찾아가기 편한곳의 '도' '시군구'를 선택하시면
아래 그림과 같이 지도와 주소가 나옵니다.
전화번호가 없는건 좀 아쉽네요.
치매 검사 절차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은 3단계 검사를 통해 치매여부 및 치매원인을 확인 후 본인에게 맞는 약물·비약물 치료를 받게 됩니다.
(①단계) 먼저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검사받을 수 있으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분류된 노인은 다음 단계인 진단검사를 받는다.
* 우리나라에서는 선별검사 수행을 위한 도구로 MMSE-DS 검사를 널리 사용 중
(②단계)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로 분류된 노인은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여부를 진단받게 된다.
진단검사를 위해서는 임상심리사 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간호사가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신경인지검사*를 수행 후, 신경인지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가 대상자를 진찰 후 치매를 진단한다.
* 신경인지검사 : 대상자의 기억력,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치매 전문검사
* 우리나라에서는 진단검사를 위한 신경인지검사로 CERAD-K(정신과), SNSBⅡ(신경과)를 널리 사용 중
(③단계) 진단검사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은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 감별검사에서는 뇌 영상 검사(CT, MRI), 혈액검사를 실시
치매 검사 비용
《 치매국가책임제의 치매검사 비용경감 혜택 》
정부는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 치매환자·가족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을 위해 필요한 신경인지검사(‘17.9)와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17.12)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였다.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30~40만 원 가량의 검사비용을 지불하던 SNSBⅡ 검사의 경우 15만 원 수준으로, CERAD-K 검사는 20만 원에서 6만5000원 수준으로(상급종합병원 기준) 비용이 낮아졌다.
또한 MRI 검사도 전체 비용의 30~6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어 기본촬영 7~15만 원, 정밀촬영 15~35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부는 치매검사에 건강보험 적용 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받은 노인 중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비용지원**을 하고 있다.
* 소득기준 : 중위소득 120% 이하 (4인가구 기준 553만6000원)
** 비용지원 상한 : (진단검사) 8만 원 (감별검사) 11만 원
치매란?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나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치매와 건망증 차이
치매가 막 시작되는 초기와 건망증을 구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건망증의 경우 나누었던 대화 내용이나 경험한 일 중에서 일부분을 일시적으로 망각하게 되지만,
치매의 경우에는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 자체 또는 경험 자체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일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잠시 깜빡하고 생각이 나지 않았다가 시간이 좀 흐른 후 차분히 생각해보면 다시 생각나는 경험을 흔히 하게 되는데 이런 것은 치매의 증상이라 기보다는 건망증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도 얼마 뒤 언제 그런 이야 기를 했었냐는 듯이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면 이는 치매에 가깝습니다. 노년에 이르면 정상적으로도 건망증의 빈도가 늘어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 도 건망증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들은 대개 너무 복잡하고 바쁜 생활을 하기 때문 이거나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갈등으로 집중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 분입니다. 여기저기 신경을 쓰다보면 주의가 산만해져 기억해야 할 것 중에서 놓치는 것이 많아지게 됩니다.
정리하며,
치매 검사는 치매 안심 센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 1,2단계 검사를 치매 안심 센터에서 받으면 무료고,
유료라도 최대 15만원까지는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아니겠지.. 방치하지 마시고 검사 받아보세요.
치매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참고할 글:
2020/10/09 - [건강] - 무료(일반)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 검사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