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계에서 화제가 된 소식, 2024년 4분기(10월~12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S&P500 ETF인 VOO와 SPY를 전량 매도했다는 뉴스입니다. "미국에 반대로 배팅하지 말라"는 명언과 "재산 90%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말을 남겼던 인물이라 이번 행보는 충격적입니다.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라면, 하락장이 닥쳤을 때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여력이 부족할 수 있어 불안이 커집니다. 이 글에서는 버핏의 매도 이유를 분석하고, 2025년 2월 현재 기준으로 S&P500 ETF 투자 여부를 판단하며, 은퇴 시점 하락장에 대비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법 제안 합니다.
버핏의 VOO, SPY 매도, 진짜 의미는?
2024년 4분기, 버핏은 SPY 43,000주, VOO 39,400주를 모두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0.01%에 불과했던 비중이라 과대 해석은 금물입니다.
- 예시: 계좌 1억 원에서 1만 원어치 팔았다고 큰 변화가 생길까요?
- 버핏 스케일: 자산 수백조 원에서 0.01%는 "잔돈 정리" 수준.
매도의 숨은 뜻?
버크셔의 자산 조정일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과열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더 알아보죠.
버크셔 현금 30% 돌파, 하락장 대비?
2024년 4분기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60억 달러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현금 보유량을 3,310억 달러(약 440조 원)로 늘렸습니다. 이는 전체 자산의 30%로, 역사적 최고치입니다.
왜 현금을 쌓을까?
- 시장 과열 우려: S&P500 실러 PE 지수가 2022년 하락장보다 높은 수준(닷컴버블 근접).
- 후계자 유동성: 94세 버핏이 후임자를 위한 현금을 준비 중일 가능성.
과거와 비교
시기 | 현금 비중 | 하락장 규모 |
---|---|---|
2000년 닷컴버블 | 10% | S&P500 -49% |
2008년 금융위기 | 25% | S&P500 -57% |
2025년 2월 현재 | 30% | ? |
과거 하락장 전 현금 비중이 높았던 패턴을 보면, 버핏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은퇴 시점 하락장, 왜 더 위험할까?
은퇴 시점에 하락장이 닥치면:
- 모니터링 불가: 적극적인 매매나 리밸런싱이 어렵습니다.
- 자산 감소: 인출 시작 시 자산이 줄면 복구가 더 힘듭니다.
- 예: 1억 원 계좌가 30% 하락 후 7천만 원에서 인출 시작하면 회복 기간이 길어짐.
이런 상황을 대비하려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야 할까요?
은퇴 시점 하락장 대비 포트폴리오 구성법
은퇴 시점에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기 어렵다면, 방어적이고 자동화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1. 자산 분산: 50-30-20 룰
- 주식 50%: S&P500 ETF(VOO, SPY)나 고배당 ETF(SCHD)로 장기 성장 추구.
- 채권 30%: 국채 ETF(IEF, TLT)로 안정성 확보.
- 현금 20%: 1~2년 생활비를 파킹통장에(예: MMF나 단기채).
왜 이렇게?
주식: 하락장 후 회복 기대. 채권: 변동성 완화와 소득 창출. 현금: 긴급 인출 시 주식 매도 방지.
2. TDF(Target Date Fund) 활용
- 추천: "Kodex TDF 2050"처럼 은퇴 시점(예: 2050년)을 타겟으로 주식 비중을 점진減(80% → 20%)하고 채권 늘리는 펀드.
- 장점: 자동 리밸런싱으로 관리가 최소화.
- 예시: 2025년 투자 시작 시 주식 80%, 2050년엔 20%로 조정.
3. 배당 중심 전략
- 종목: SCHD(연 3~4% 배당)나 JEPI(연 7~8%).
- 방법: 월 배당으로 현금흐름 확보, 하락장에도 주식 매도 없이 생활비 충당.
- 예시: 1억 원 투자 시 SCHD로 연 400만 원 배당 → 월 33만 원.
4. 버킷 전략(Bucket Approach)
- 1번 버킷(0~2년): 현금/MMF 20% → 즉시 인출 가능.
- 2번 버킷(3~10년): 채권 30% → 중기 안정성.
- 3번 버킷(10년 이상): 주식 50% → 장기 성장.
- 운영: 하락장 시 1번에서 인출, 시장 회복 기다림.
예산 예시
자산 | 비중 | 금액(1억 기준) | 역할 |
---|---|---|---|
현금/MMF | 20% | 2천만 원 | 2년 생활비 |
채권(IEF) | 30% | 3천만 원 | 중기 안정성 |
주식(VOO) | 50% | 5천만 원 | 장기 성장 |
5. 비상금 필수
- 규모: 생활비 1~2년치(예: 월 200만 원 × 12~24개월 = 2,400만~4,800만 원).
- 보관: 파킹통장이나 단기채 ETF(SHY).
- 효과: 하락장 매도 손실 방지, 심리적 안정.
S&P500 ETF 계속 모아가도 될까?
2025년 2월 기준,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실러 PE 상승, 버핏 현금 비중 증가)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S&P500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장기 투자자: 하락장 버틸 준비 됐다면 VOO/SPY 월정액 매수 추천.
- 은퇴 직전/후: 현금+채권 비중 늘리고 TDF나 배당 ETF 병행.
내 상황 점검
- "하락장에도 매도 안 할 자신 있다" → 주식 70% OK.
- "은퇴 후 모니터링 어려울 것 같다" → TDF+버킷 전략 추천.
결론: 은퇴 시점 맞춤 전략이 핵심
버핏의 2024년 4분기 VOO, SPY 매도와 현금 30% 돌파는 하락장 대비 신호일 수 있지만, "곧 폭락"이란 보장은 없습니다. 은퇴 시점에 하락장을 맞는다면 적극 대응이 어려우니, 자동화되고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로 준비하세요.
- 구체적 액션: 50-30-20 분산, TDF 도입, 배당+버킷 전략 병행.
- 마음가짐: 하락장은 위기가 아닌 기회, 버틸 환경만 갖추면 됩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하락장에 대비돼 있나요?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