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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더운데 가을이라고? 절기 입추 소개

구인구직생활정보나눔 2022. 8. 7. 07:05

이런날씨에 밖에서 운동하다가는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도 있으니

물을 많이 마시면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온도도 높지만, 무더위라고 습도가 높아

한번 땀이 나오면 수도꼭지 틀어놓은듯이

주르륵 흐르고 마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2022년 8월 7일)은 가을의 문턱 입추 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오늘이 입추인 이유는 뒤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입추 란? 개요

 

입추(立秋)는 24절기의 13번째로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있습니다.

 

24절기를 음력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24절기는 양력입니다. (태양기준)

 

하지,동지,춘분,추분 으로 알수 있듯이

낮의 길이에 따라 분류한 절기가 있습니다.  

 

 

태양 황경이 135도가 될 때를 입추라고 정의합니다.

 음력에서는 '가을이 시작하는 날이다.' 는 말이 있지만,

 24절기는 (해당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연히 양력입니다. 


양력으로는 8월 7일 내지 8월 8일에 사이입니다.

가끔 말복이나 칠석과 겹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추 설명

   조선 시대에서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집니다.

 

곡식이 여무는 때라 비가 오면 작황이 안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입추때 날씨를 보고 점치는데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기고, 천둥번개가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나 산양이 죽는다고 점쳤다고 하며, 그리고 이날은 김장용 무와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하며 김매기도 끝내면 농촌이 한가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대한민국에서는 입추 다음에 곧장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서와 더불어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입니다.

 

아직 더운데 이날이 입추인 이유는

24절기가 중국에서 부터 유래 됐기 때문입니다.

중국 북부 화북지방의 날씨에 맞는 절기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드는 기점은 입추가 아닌 처서 시기이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는 추분입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의류코너는 한두달 일찍 계절별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입추 가을 옷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입추만 되어도 김매기가 끝나 농한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밖은 더운데 절기가 입추인 이유는 

24절기는 중국, 그것도 베이징과 화북 지방의 기후에 맞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의 실정과는 약간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세종조에 농사직설 등의 도서를 편찬하게 됩니다.

 

 그래도 오늘은 입추입니다.

며칠만 버티면 언제 더웠냐 싶게 밤이면 선선한 바람을 느끼실겁니다.

 

늘 그랬듯이.